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집어온
백설 초코칩 쿠키믹스
초코 그림만 보고 큰딸이 고른 제품입니다
상자 뒷면에 필요한 재료와
만드는 법 설명되어 있습니다
달걀 풀면서도 좋아하는 큰딸~
엄마에겐 귀찮은 노동인데
딸에게는 재밌는 놀이
달걀 반개
버터 70g ( 종이컵 3분의 1 정도)
집에 계량기가 없어서 인터넷 보고
버터 70g을 눈대중으로 맞췄는데
사진에 보이는 양만큼
2번을 더 녹였어요 ㅋㅋ
아이 키우시는 집들 홈베이킹 목적이
먹는 게 아니시잖아요??
소꿉놀이 겸 놀라고 내버려두었더니
달걀버터물 입자가 얼마나 곱던지..ㅋㅋ
둘 다 서로 하겠다고 난리~ ㅋㅋ
결국 승자는 둘째였어요
상자 안에 들어있는 쿠키믹스와 물엿
솔직히 전 물엿에 좀 뜨아~ 했네요
물엿? 물~엿?? 엥??
녹인 버터와 달걀을 섞어서
아주 고운 입자가 될 때까지 저은 후
그 후에 쿠키 믹스를 섞으면~
오른쪽 사진처럼 걸쭉해집니다
까만 씨처럼 보이는 게 초코 덩어리~
뽀로로 비닐장갑 끼고~ 반죽 시작!!
짧디 짧은 둘째 손가락에
힘들게 장갑 씌워줬는데..
둘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~
왼쪽은 오븐에 굽기 전~
오른쪽은 구운 후~
원래는 간격이 사진보다 넓었으나~
절반 가량의 반죽을 큰딸 몰래
버리려다 딱 걸리는 바람에
두 번 굽기 귀찮아서 한 번에 ㅋㅋ
결과는...ㅋㅋㅋ 이미 예상했죠 뭐~
아이들 다칠까 봐 뜨거운 트레이
베란다에서 식히면서 사진 찍어서
실물보다 색이 더 안 이뻐 보이네요
쿠키 두 개씩 줬는데 큰딸은
3개 먹겠다더니 2개만 먹고 땡~
첨엔 맛있다고 엄지 척!!
둘째 딸은 하나 먹고 땡~
저도 맛을 봤더니.... 흠... 흠....
너무 달아요... 맛도... 좀...ㅡㅡ^
역시 그 물엿을 반만 넣을걸..
그래도 뭐 홈베이킹은
만드는 게 목적이니 가격 저렴한 걸로
소꿉놀이했다 쳤습니다 ㅋㅋ
안 먹을 거 왜 만들었냐는
친정엄마 잔소리는 덤이죠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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