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씨가 2~3일 사이에 너무 추워졌어요
위쪽 지방은 눈도 펑펑 내리는데~
울산은 눈도 안 오고..ㅠ.ㅠ
이왕 이렇게 추울 것 같으면
눈이라도 펑펑 내려주면 좋으련만..
눈도 안 오는데 춥기만 하니 왠지 억울..
대부분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
울산은 눈 오면 교통마비라고 ㅋㅋ
그래도 우리 두 딸내미들은
태어나서 아직 한 번도
눈 구경을 못해서 보여주고 싶네요
하여튼~ 이곳은 대략 2주 전쯤 다녀온
신정시장 칼국수 골목입니다
따끈한 칼국수 한 그릇 하고 왔어요


신정시장 칼국수 골목은
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철물점을 기준으로
오른쪽으로 돌면 왼쪽 사진처럼
칼국수 골목이 쭈르륵 있답니다
사실 저도 신정 시장 골목은 잘 몰라서
엄마 따라 쫄래쫄래 ㅋㅋ

코로나 때문인지 시장도
그리 붐비지 않았어요
칼국수 골목집 중에서도
유독 저 집만 자리가 없어서
대략 15분 웨이팅 했다는...
훨씬 깨끗하고 손님들 많이 없는
다른 가게도 많았지만 꼭 저 가게에서
먹고야 말겠다는 의지~~
허리 구부정한 할머니가
간판에 보이는 사진의 주인공이셔요
연세가 많아 보이시는데 반죽을
손수 하시는 모습에 맛집 포스 작렬



손님이 많아서 내부 사진 못 찍었어요
조그만 방과 그 뒤로 쪽방
또 일반 테이블이 있는 공간
이렇게 3구역으로 나뉘는데 사실
구분할 필요 없을 정도로 공간이 좁아요
메뉴는
칼국수 : 큰 그릇 5천 원, 일반 4천 원
물국수 : 큰 그릇 5천 원, 일반 4 천원
콩국수 (?)
이렇게 있었던 것 같은데..
내 머릿속의 지우개~
2주 지났다고 다 까먹었....
제가 저날 배가 너무 고파서
엄마랑 제껀 큰 칼국수
아이들은 일반 물국수 한 그릇 주문했는데
음식 나오자마자 후회했습니다
너무 많아요 ㅠ.ㅠ 탄수화물 폭탄..
진한 멸치육수에 쫀득한 면발
별다른 맛 첨가 없이 깔끔한 맛이었어요
추운 날 한 그릇 하기 딱 좋았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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