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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주에서 어린이집 보내기 - 2편 - 자~ 지금부턴 제 스토리입니다. 제가 큰아이를 보냈던 어린이집은 브리즈번에 위치해있었어요. 제가 보낸 곳은 센터 기반 차일드 케어 중 한 곳이고 여러 업체들을 살펴보고 투어 해봤지만 최종 결론은 정말 단순한 이유. 집에서 유모차 태우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드롭과 픽업을 할 수 있다는 이유였어요 ^^ 사실 여러 업체들의 수준들은 비슷했고 제가 살았던 지역이 동양인 비율이 높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전 운이 좋게도 이 센터에 한인 선생님이 한분 계시더라고요..ㅋㅋㅋ 유레카~ 더 이상 고민할 이유가 사라졌죠 ^^ 제 아이들은 호주에서 태어나기만 했지 집에서 한국말만 쓰니까 영어 몰랐거든요. 한국말도 못 하긴 했어요. 첫째가 말이 굉장히 늦게 시작해서..( 한국 와서 제대로 말하기 시작했어요) 하여튼 이런 이유들.. 2020. 10. 28.
호주에서 어린이집 보내기 - 1편 - 프롤로그 이후 어떤 주제로 첫 게시물을 작성해볼까 생각하다가 오늘은 호주 브리즈번 어린이집 생활에 대해 끄적여볼까 합니다. 두 딸이 한국에서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어갑니다. 귀국 후 covid19 여파로 한동안(?) 아니죠... 꽤 오랜 기간 동안 집에서 쭈글이로 있다 보니 딸내미들도 불쌍해지고.. 저도 불쌍해지고.. 다시 하라면 못할 그 기간들을 지나고 드디어 저도 이렇게 자유를 찾아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네요... 이 감격스러운... 여하튼.. 서론이 길었네요 ^^ 만약 이민이나 유학 등을 염두해 두신다면 제 글은 그냥 '아, 이런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곳도 있구나..' 정도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. 디테일한 부분들은 유학원에서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 글들도 있으니 .. 2020. 10. 23.
디지털노마드?? 일단 시작해 봅시다 - 티스토리 프롤로그-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진 않겠지만 나이를 잊고 산 시간이 햇수로 7~8년.. 해가 바뀌어도 언젠가부터 나이를 센다는 게 무의미하다고 느껴졌고 또 그렇게 근 10년을 큰 불편함 없이 살아왔다. 물론 내가 살았던 환경이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나 역시도 큰 의미를 두지 않은 영향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. 그러던 내가 어느 날 문득 내 나이를 세기 시작하고.. 검색창에 생년을 치고 나이를 찾아보았다. 누군가는 나를 바보냐 말할 수도 있겠지만 매해 동년배에게 나이를 듣고도 그 숫자가 기억에 남지 않는 건 나뿐인 건가 싶다. 한국 나이, 만 나이 뭐 그게 헛갈린다는 명분 하에 그렇게 나이를 잊고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적지 않은 나이임을 자각하고 불안해졌다고 해야 하나.. 그렇게 생각이 꼬리를 물다 .. 2020. 10. 20.